2020. 11. 13(금) 어르신과 함께 고구마을 캤어요~ 날씨가 좋아 길어지는 코로나 상황에 적적하실 어르신을 모시고 1층 병원 텃밭에 키운 고구마를 캐기로 했어요~자연에서 흙냄새를 맡으면서 고구마를 캐는 체험을 하며 아무래도 갑갑하게 실내에서만 있는 것보다는 훨씬 더 생기도 있으시고 다들 즐거워하시는 모습을 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~ 항상 조용하시고 말씀을 잘 하시지 않아 걱정이 되었던 어르신들도 잠깐이지만 야외활동을 통해서 얼굴도 밝아지시고 말씀도 많이 하시는 걸 보니 건강면에서도, 정서적으로도 좋은 시간이 되었어요~ 다양한 크기의 고구마에 대왕고구마도 캐어서 어르신들 입가에는 연신 웃음이 넘치셨고, 기념사진도 찰칵찰칵 찍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답니다~ 모두들 수고 많으셨습니다. ^^